'끝없는 사랑' 전소민, 정웅인에 총 겨누며 절규 "살인자의 피 타고 났다"

입력 2014-09-22 08:50  


전소민이 정웅인에 총을 겨눴다.

21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박영태(정웅인 분)이 생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세경(전소민 분)이 절규했다.

끔찍하게 생각했던 박영태가 자신의 생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세경은 모두를 위해 파리로 떠나기로 결심하고 박영태의 사무실을 찾아 간다.

세경은 빈 사무실 소파 위에 총을 발견하는데 때마침 박영태가 사무실을 들어와 무슨 일로 자신을 찾아왔는지 묻는다.

김세경은 파리에는 자신 혼자 가겠다면서 "내 말 잘 들어라. 한광철(정경호 분), 서인애(황정음 분)을 그 더러운 손으로 건들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박영태는 그들이 처음부터 김세경과 어울리는 부류가 아니라며 신경 쓰지 말라고 말했고 그 말에 더 화가 난 김세경은 "사람 목숨을 파리처럼 여기는 당신하고는 다르다. 그 사람들 다신 건들지 말라는 말 귀담아 들어라."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만나온 사람들 중에 가장 인간적인 사람들이라면서 인애와 광철이 자신와 오빠 김태경(김준 분) 고통 받은 것을 생각하면 이 자리에서 당장 목숨을 끊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세경의 말에 놀란 박영태는 한광철이 순진한 세경을 가지고 논 것이라면서 한광철을 만나고와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인지 의심한다.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영태의 반응에 화가 난 세경은 소파에 있던 총을 집어 자신의 머리에 겨눴고 그 모습에 놀란 박영태는 그녀가 원하는 데로 해주겠다며 약속을 했다.

김세경은 자신의 귀에 서인애와 한광철에게 무슨 일 생겼다고 들리는 날에는 박영태의 목숨을 끊겠다며 총구를 영태에게 겨눴고 "나 정말 잘할 수 있을 거다. 내가 이런 일을 잘해 낼 그런 피를 타고 났거든."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절규했다.

다음 예고에서 박영태는 김태경의 사무실을 찾아가 죽일 듯 폭행하며 폭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한광철과 함께 서인애의 딸 에스더를 돌봐주는 딸 김세경을 바라보며 분노했고 민혜린과 만나 "그 녀석 우리 비밀을 알고 있는 것 아닐까?"라며 의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민혜린과 박영태의 불륜이 공개 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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