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의 전 남자친구인 작가 김모 씨가 다시 폭행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21일 다수의 매체에서는 김 씨가 이날 새벽 5시쯤 서울 용산구 자신의 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동반했던 한 남성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김 씨가 지인과 멱살을 잡고 골프채를 벽에 던지며 다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에 대해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사건에 대해 보도가 됐는데 아직 관련자들에 관한 조사가 이뤄진 바가 없다. 두 사람이 다툰다는 신고로 출동해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두 사람이 화해를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시 김 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현장에는 김 씨와 결별한 효연도 함께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범죄 사실에 전 여자친구 동석 여부는 관계가 없다.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효연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이와 관련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3월 "장난을 치던 중 손가락으로 눈 부위를 맞았다"라며 효연을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사실 관계를 인정하기 어려워 효연을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SM은 사건 이후 불거진 효연과 김씨의 열애설에 대해 지난 4월 "효연은 김 씨와 이미 헤어진 사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효연 전 남자친구 김씨, 효연 경찰 신고서 웃으면 되나" "효연 전 남자친구 김씨, 폭력적 성향을 고치기 힘들어" "효연 전 남자친구 김씨, 효연이 왜 같이 동석해있었는지 이해가 안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