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920 건강매거진 - 헬스&이슈

입력 2014-09-22 09:29  

뉴스 1> 세계 최초의 췌장암 치료백신 `리아백스주` 식약처 신약 허가

소슬지/ 췌장암은 암 진단 후 5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비율이 암 종류 중 가장 낮은 난치성 질환인데요. 세계 최초의 췌장암 치료 백신이 국내 바이오 기업을 통해 개발돼 신약으로 허가되었다고 하네요. <헬스 앤 이슈>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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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국내 바이오 기업 카엘젬백스가 개발한 신약인 리아백스주를 췌장암 치료제 신약으로 허가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허가된 리아백스주는 세계 최초의 췌장암 치료 백신으로서 펩타이드가 주성분인데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기존 항암 치료제와 달리 우리 몸의 면역반응을 활성화 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신개념 항암치료제입니다. 리아백스주를 기존 화학치료제와 병용 투약 시 부작용 없이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바이오 마커인 이오탁신이 높은 환자에게서는 생존기간을 오십에서 백퍼센트 가량 늘릴 수 있는 효능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이오탁신 수치가 높은 특정 환자군에서 맞춤형으로 리아백스주를 우선 사용하도록 허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 2> 가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계절성 우울증

소슬지/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쯤, 이유 없이 마음 한켠이 울적해지면서 외롭고 쓸쓸한 감정이 심해지는데요. 이렇듯 가을에 찾아오는 불청객, 계절성 우울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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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은 일 년을 주기로 가을이 되면 우울증이 시작돼 봄이 되면 진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울증이 이렇게 가을에 나타나는 주된 이유는 기후변화를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요. 햇빛이 비추는 시간이 점점 줄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 물질이나 호르몬이 변화하게 되는데, 이 때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는 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는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우울한 정서를 보이고 수면과다와 무기력증에 빠져들게 되는데요. 또한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많이 찾게 되고 불필요하게 과식해 체중도 늘어나게 됩니다. 보통 이런 증세들이 보이면 몸이 피곤할 때 겪는 증상들이어서 대수롭게 넘기기가 쉬운데,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정신과 전문의들은 계절성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은 이를 회피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치료에 적극 임해야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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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지>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자주 드시면 좋은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 웰빙채소, 파입니다. 파가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해 감기의 초기 증상을 완화시켜주는데다 가래를 없애주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하니까요. 파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헬스 &이슈> 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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