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스피라증이란? 감기증상과 비슷해... 야생 동물 등에서 감염

입력 2014-09-22 12:11   수정 2014-09-22 12:12


추수기에 접어들면서 렙토스피라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질병관리본부는 “농촌 지역에서 주로 들쥐 등에 의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렙토스피라증의 발병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한 렙토스피라증이란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신성 질환이다.

렙토스피라증의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쉽게 회복할 수 있으나, 치료시기를 놓쳐 균이 다른 장기까지 침범하면 합병증으로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심하면 폐출혈 등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사람이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된 들쥐 등의 동물의 배설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배설물에 의해 오염된 물이나 환경에 간접적으로 노출될 때 감염된다.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되는 현상은 추수기인 8월 초에 시작해 9월과 10월 사이에 가장 많으며 주로 농림업, 어업, 축산업, 광업 종사자 및 수의사 등이 많이 걸린다.

렙토스피라증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가 많거나 들쥐의 배설물이 있는 수풀 등에 되도록 가지 말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앉으면 안 된다. 논이나 밭 등에서 작업할 때는 장화나 긴 옷을 반드시 착용하고, 일을 마친 뒤에는 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렙토스피라증 위험 소식에 누리꾼들은 “렙토스피라증이란, 무서운 병이네”, “렙토스피라증이란, 쯔쯔가무시와 비슷한 건가?”, “렙토스피라증이란, 조심해야겠어”, “렙토스피라증이란, 야외활동할 때 주의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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