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中 온라인 최대 동영상 채널 1위… ‘정지훈 효과’

입력 2014-09-22 15:43  


비(정지훈)가 주연을 맡은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가 중국 온라인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Youku), 투도우(Tudou)의 드라마 방영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내그녀’는 유쿠, 투도우에 회당 2억, 총 32억 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맺고 전작인 ‘괜찮아 사랑이야’의 수출기록 20억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방영 되기 전부터 해외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이 같은 사전 인기를 반영하듯 ‘내그녀’ 1,2화의 유쿠 누적 조회수가 5백 5십만 건, 투도우는 2백 6십만 건을 기록하며 현재 합산 8백만 뷰에 달하는 최고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현재도 조회수와 다운로드수가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중국내 `내그녀`의 인기를 달구고 있는 것.

두 사이트 모두 한국드라마 차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유쿠’에서는 전체 드라마서비스 순위 중 한국 드라마로 유일하게 ‘내그녀’만이 10위권 내에 랭크되며 현지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 행진에는 돌아온 비(정지훈)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중국 최대 연예매체를 비롯, 시나닷컴과 QQ닷컴은 ‘내그녀’의 인기 요인으로 4년 만에 돌아온 정지훈의 존재감을 꼽으며, 그의 성숙해진 연기력과 캐릭터 변신에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지훈이 2004년 KBS2 히트드라마 ‘풀하우스’를 통해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한류에 선봉장 역할을 했던 만큼, 이번에도 더욱 강해진 ‘레인 이펙트’를 선보이며 중국 현지 팬들의 기대심리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음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과 사랑, 치유를 그린 드라마로, 정지훈, 크리스탈, 차예련 등이 열연 중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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