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램파드 동점골 침묵 세리머니 화제(사진 = 맨체스터 시티) |
`램파드 침묵 세리머니 화제’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임대된 프랭크 램파드(36)가 친정팀 첼시를 상대로 동점골을 작렬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2일(한국시각) 영국 에티하드 홈구장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서 램파드의 동점골에 힘입어 첼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전반에 소극적인 전술을 꺼냈다. 지루한 공방 끝에 0-0 무승부로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에 승부수를 띄웠다. 맨시티는 수비라인을 올려 공격축구로 나섰다.
그러나 후반 21분 변수가 발생했다.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에게 반칙을 범한 사발레타가 퇴장 당한 것. 전세는 첼시로 기울었고 후반 26분 안드레 쉬를레가 선제골을 작렬했다.
원정에서 골을 넣은 첼시는 더욱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하지만 맨시티엔 첼시 전술을 잘 아는 램파드가 있었다. 전진 배치된 램파드는 후반 35분 제임스 밀너가 올린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친정팀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극적인 동점골이었지만 램파드는 웃지 않았다. 침묵 세리머니로 친정팀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
1-1이 된 후 맨시티와 첼시는 공방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맨시티는 2승2무1패(승점8)로 6위를 유지했고 4연승 행진에서 멈춘 첼시(승점 13)도 1위를 지켰다.
‘맨시티 첼시 1-1, 맨시티 램파드 동점골 침묵 세리머니’를 접한 축구팬들은 “맨시티 첼시 1-1, 맨시티 램파드 동점골 침묵 세리머니, 램파드는 역시 신사다” “맨시티 첼시 1-1, 맨시티 램파드 동점골 침묵 세리머니, 무언가 가슴이 짠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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