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우가 엄현경과 박시연과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최고의 결혼’은 자발적 선택에 의해 비혼모가 된 한 여자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네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최고의 결혼’에서 노민우는 요리 전문 기자이자 국내 50대 재벌집 아들로 등장한다. 엄현경은 방송국 비정규직이지만 ‘취집’을 목표로 하는 된장녀로 출연.
이날 노민우는 “엄현경과 동갑이라서 편하게 친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좀 막 대하는 관계다”라며 웃음을 자아낸 뒤 “시연 누나는 이미지와 다르게 굉장히 순하고 배려심이 많아서 놀랐다. 촬영할 때 항상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자세, 위치 등 세세하게 양보를 해주신다. 긴장이 금방 풀린다”며 선배 배우 박시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최고의 결혼’에서 노민우는 박시연, 엄현경과 진한 키스신을 촬영했다. 이에 “느낌이 달랐다. 시연 누나는 입술이 도톰해서 푹신했고, 엄현경은 좀 아담했다. 같은 달, 그 주에 다른 여성과 진한 키스신을 해보니 입술이라는 게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고의 결혼’은 ‘연애의 목적’, ‘연애 잔혹사’ 등을 집필한 고윤희 작가와 ‘피아노’, ‘스타일’ 등을 연출한 오종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1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박시연을 비롯해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조은지, 걸스데이 소진, 장기용, 정애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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