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영 스타제국, 극적 화해? "진심 나누고..오해 풀었다"

입력 2014-09-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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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문준영과 소속사 스타제국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스타제국은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문준영 군과 ‘제국의아이들’을 아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늦은 밤 문준영 군과 신주학 대표님이 만나 서로의 진심을 나누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밤새 대화를 통해 문준영 군과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눈 결과, 원만히 모든 갈등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진즉 관심을 갖고 대화를 했어야 하나 서로 오랫동안 함께 지내오다 보니 당연히 알아줄 것이라는 안일한 마음이 오해를 더 키운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 의기투합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타제국 측은 "이번 일로 인해 문준영 군과 제국의아이들 그리고 스타제국을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문준영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입니다. 먼저 오늘 하루동안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 조금전 대표님과 대화를 마쳤고 저의 진심이 전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해소가 되었습니다. 저의 진심에 귀를귀울여주시고 배려해주신 저희대표님께도 정말 감사함을표합니다"라며 "저는 이걸 알려주고싶었어요 팬들과 대중에게 혼나는 사장님을 그런데 막상 일치르고나니까...초라하네요. 보세요 여러분. 보기좋게 저랑 사장님만 집안싸움한 꼴이에요. 다른 기획사들은 더 심할수도있을 거라는 거. 제가 아는데 넘어가는거는 저희 사장님 혼자남은 게 싫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오해한 부분도 감정적인 부분도 다른 기획사들도 같기때문에 신주학 사장님 피 보신겁니다. 막상 다들 피하시니까요. 이게 세상이고 내 일 아니다 싶으면 그냥지나치고 싸움구경만 하실 줄 아는 겁니다. 뜨끔하시는 분들 많을 거예요. 이젠 우리 회사 마음을 샀으니 다른 연예인분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질책하겠습니다. 차라리 저처럼 싸움 구경시키고 같은 편이 되어서 지켜줄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자 사장님들이라면. 저는 이제 저희 제국의아이들이 스타제국과 신주학대표님 지키겠습니다. 특히 우리 ZE:A`S 너무 사랑해"라고 밝혔다.

또한 문준영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닙니다..시완이는 스케줄상. 저희 8명 앞에서 눈물 보이며 사죄하는 한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의 그 눈물을 보니까 더 지켜주고 싶은 거예요. 이랬든 저랬든 내가 믿었던 사람이고 지금은 같은 편이니까. 9명이서 똘똘 뭉쳤다는 거 확실하게 말씀드릴게요"라며 "저희 사장님이 참으라고 해서 자료 안드리는겁니다. 자기 봐서라도 다른 집은 건들지 말라고 눈물을 보이시는데 저희 사장님도 사람이고 남자기 때문에 참으라 하시는 거겠죠. 이제 저희가 같은 편이되면 다...에휴..참겠습니다.우리 사장님이 대표로 사과하셨으니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준영은 "우리 사장님 오늘 정말 저희 지키신 거고 제 말 들어주신 거예요. 이 위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는 이제부터 우리만 알고 가겠습니다. 오늘 참 많이울었고 마음으로 대하면 통하는것도 느꼈습니다. 저희가 눈물을 봤다니까요"라며 소속사 대표의 사인이 담긴 문서의 일부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문준영 스타제국 도대체 무슨 일이지" "문준영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 "문준영 스타제국 사인 무슨 내용일까" "문준영 스타제국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문준영 스타제국 화해가 됐다니 다행인데..." "문준영 스타제국 사인한 문서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준영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홉 명 아들들이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해온 수익, 자금, 피 같은 돈은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라며 소속사를 공개 비난한 바 있다.(사진=문준영 트위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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