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뉴욕서 글로벌 금융사 유치 '총력'

입력 2014-09-23 10:43  

미국 출장중인 박원순 시장이 서울에 글로벌 금융회사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뉴욕 매리어트마르퀴스 호텔에서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4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최대 금융도시인 뉴욕에 집적된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울의 금융·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서울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특히 박 시장은 마이클오닐 씨티그룹 회장과 개별면담을 통해 서울시의 금융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BBCN Bank와 금융허브 정책 지원과 여의도 금융중심지 조성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시는 서울진출에 관심이 많은 미국 금융기관의 고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금융산업과 여의도 금융중심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시와 중앙정부(금융위, 금감원) 차원의 금융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지원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거주 환경과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건립한 외국인학교와 외국인 임대아파트, 외국인을 위한 의료지원 시설 등 외국인의 투자환경을 유도하기 위한 점도 강조했다.
서울시는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구로 지정하고, 여의도에 핵심인프라 시설인 서울국제금융센터(IFC Seoul)를 건립했으며, 여의도에 국내·외 금융기관을 집적시키고자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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