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지연이 전수경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전격공개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연은 2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수경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로. 아름다워라.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전수경과 그의 남편인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55)은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하객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결혼식장으로 함께 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에릭 스완슨이 코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치료를 받은 후 결혼식을 무사히 마쳤다.
전수경은 혼자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늦어서 죄송하다. 지금 병원에서 오는 길이다. 남편은 코 밑 상처가 깊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라고 사과하며 "그러나 사고가 액땜을 한 것 같다.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이다. 정말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릭 스완슨 씨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아시아 담당 학예관으로 근무하면서 평생을 한국문화재 환수·보호를 위해 노력한 고(故) 조창수 씨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다.
전수경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했다니 다행이다"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하고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자" "전수경 액땜했다고 생각, 심장이 두근두근 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박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