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정일우, 진실 밝힌 리얼한 귀합 연기 화제

입력 2014-09-23 10:13  



‘야경꾼 일지’ 정일우의 귀신을 몸에 들인 귀합 연기가 화제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에서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퇴마왕자 이린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일우가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기 위해 김상궁의 혼을 몸에 들인 리얼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야경꾼 일지’ 15회에선 이린이 귀합(귀신을 몸 안으로 받아들이는 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분에서 이린은 어머니 중전 민씨(송이우 분)의 죽음에 관련된 진실을 파헤치려 중전의 측근인 김상궁을 찾아 나섰다.

김상궁이 원귀들이 모여 있는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원귀들을 천도시키기로 결심한 이린은 사담의 저주에 빠져 악귀가 된 원귀들을 하나씩 천도시키던 중 마침내 김상궁과 마주쳤다. 이린은 원귀로 변한 김상궁의 모습에 “자네처럼 어진 자가 어찌해서 악귀가 되었냐”며 안타까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린은 “준비 없이 귀합을 하면 위험하다”는 도하(고성희 분)의 만류에도 김상궁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위험을 무릎 쓰고 귀합을 진행하는 대담한 면모를 보였다. 김상궁은 기산군(김흥수 분)이 중전을 모함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이유와 중전의 죽음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박수종(이재용 분)에게 죽임을 당했던 것.

정일우는 갑작스러운 귀합과 충격적인 사실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신창이가 된 이린의 모습을 생생히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특히 어머니와 김상궁의 죽음에 얽힌 진실까지 모두 알게 된 후 눈물을 흘리며 김상궁을 떠나 보내는 장면에선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애잔함으로 물들이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야경꾼 일지’ 15회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정일우의 생생한 귀합 연기에 “정일우 귀합 연기 진짜 리얼했음 완전 멋있다”, “정일우 연기 대박 잘하는 듯 김상궁 들어오는 연기 볼 때 소름 돋았다”, “이린 울 때 나도 모르게 같이 울었음”, "김상궁 떠날 때 눈물 남. 완전 슬퍼”, "짠내 담당 이린 오늘도 너무 안타까웠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린과 박수종의 본격적인 대립이 예고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야경꾼 일지’ 16회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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