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환승할인 효과 '톡톡'··주말이용객 3만3천명 넘어

입력 2014-09-23 10:28   수정 2014-09-23 10:28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용인경전철이 환승할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분당선 전철, 광역버스, 시내버스 등과 통합 환승할인이 적용된 용인경전철의 주말 이용객이 3만3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적용 전 주말 이용객 2만3천여 명보다 44%, 2013년 4월 경전철 주말 이용객 평균 9천여 명보다 2.7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말 이틀간 용인경전철을 이용한 고객 중 다른 대중교통 수단으로 환승한 고객은 9천399명으로 나타났다.

용인경전철은 20일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분당선 전철, 광역·시내버스 등과 통합환승할인을 적용했다.

환승할인이 되면 용인경전철의 기본요금은 1천300원(10㎞ 기준)에서 1천250원으로 50원 인하되고 어린이와 청소년은 각각 50%와 20% 할인되고, 국가유공자·장애인·65세 이상 경로자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특히 경전철과 버스, 전철 등을 갈아타는 탑승객들의 요금이 대폭 인하된다.

실제로 경전철을 타고 용인시청역을 출발,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한 뒤 수원역까지 이동할 경우 현재는 경전철(1천300원)과 전철(1천150원) 요금으로 2천450원을 내야 하지만 이날부터 기본요금(1천250원)에 5㎞당 추가요금 150원씩 1천550원이면 갈 수 있다. 것이다.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적용 소식에 네티즌들은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적용됐구나, 나도 이용해봐야지”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적용되면 훨씬 편해지겠네”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적용 나는 왜 몰랐지”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적용, 용인시민들한테 편리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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