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하기노 첫 3관왕, 자유형 400m 예선 1위로 결승행 "무서운 질주"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20)가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하기노는 23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 52초 24를 기록, 조 1위로 들어왔다.

21일 남자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하기노의 활약이 특히 눈에 띈다. 이어 하기노는 22일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는 자신이 갖고 있던 아시아신기록을 경신했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금메달을 걸게 될지 주목되는 이유다.

한편, 3조에 속한 박태환은 3분53초80으로 쑨양(23·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전체 순위로는 박태환의 라이벌 쑨양이 3분51초17를 기록해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며 하기노 고스케(20·일본)는 3분52초24를 기록해 예선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누리꾼들은 “하기노 3관왕인데 4관왕 도전?” “하기노 3관왕, 이렇게 잘하는 선수였나” “하기노 3관왕, 겸손하기까지 하던데”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