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극장 상영...세계적 공연 관람 기회 마련

입력 2014-09-23 12:53  



9월, CGV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감동을 스크린을 통해 전한다.

CGV는 미국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 ‘멤피스’, ‘지킬 앤 하이드’와 운명적 사랑을 그린 발레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전격 상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3일간 CGV강변, 구로, 대학로, 상암, 소풍, 송파, 여의도, 오리, 왕십리, 용산, 일산, 하계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멤피스’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뉴욕 브로드웨이 슈베르트 극장에서 공연됐던 작품이다.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 투어를 진행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는 아직 공연된 적 없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번 상영이 뮤지컬 팬들에게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브로드웨이 대표 극장 중 하나인 플리머스 극장에서 올려진 공연 실황을 극장판으로 새롭게 제작한 오리지널이다. 실제 공연을 극장 환경에 맞춰 수개월의 후반 편집 작업을 거쳐 만들었기 때문에 뮤지컬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은 세기의 사랑을 발레로 제작해 전세계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세계 3대 발레단인 영국 로열발레단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공연 실황이다. 춤으로 승화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사랑 관객들에게 색다름 감동을 선사한다.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들 세 작품을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몇 가지 면에서 관심을 끈다. 우선 미국 뉴욕에 가지 않고도 브로드웨이의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점, 극장의 풍성한 사운드를 통해 집 근처에서 편히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여기에다 단돈 9천원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특히 최근 새로운 여가 문화 생활의 주체로 떠오른 주부들에게는 저렴하게 최상의 공연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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