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29일 콜로라도전 등판 가능성이 제기됐다.(자료사진 = LA다저스) |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정규 시즌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다저스의 라디오 중계를 맡고 있는 매체도 류현진의 정규시즌 내 복귀를 예상했다.
다저스 라디오 중계를 맡고 있는 ‘KLAC’의 중계진은 2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경기를 중계하던 중 류현진은 시즌 마지막 경기인 29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이날도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3일 연속으로 훈련을 소화한 셈.
앞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몸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으로 한 차례 정규시즌 등판을 할 가능성이 있음을 열어둔바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5로 패했다.
4회말까지 0-2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5회 칼 크로퍼드의 우월 솔로 홈런과 디 고든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후 여러 차례의 득점 기회를 날려버린 뒤 연장 13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안타 2개를 맞고 3실점,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있다.
다저스가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고 있는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를 이겼다면 단숨에 매직넘버 2개를 지울 수 있었지만, 패하면서 전날과 같이 매직넘버 3을 유지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승차는 3.5로 줄어들었다.
다저스는 남은 샌프란시스코와의 2경기에 팀의 `원투펀치`인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다. 이들 2경기에서 다저스가 전승을 거둔다면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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