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배우 사정봉과 왕페이가 10년 만에 재결합했다. 이에 전 부인인 장백지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장백지는 사정봉과 왕페이 재결합에 "장백지가 전 남편 사정봉 열애 소식에 눈물을 쏟으며 그를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한 지인과의 통화에서 "남편 사정봉 열애 소식을 믿을 수 없다. 내가 사정봉과 함께한 10여년의 세월이 다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내가 만약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 바꾸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 만 아니라 "사정봉은 나와 결혼생활을 비롯해 현재까지 두 아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특히 그는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의 만남을 멀리하고 있다 이혼 당시 내가 양육권을 갖는 것에 대해서도 크게 반발하지 않았다"며 맹비난에 나섰다.
이외에도 그녀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사정봉이 아이들과 잘 만나지 못한다고 방송된 이후 내가 싱가포르에 이주한 것을 문제 삼았던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재결합 소식에 장백지가 분노했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장백지 사정봉 왕페이 무슨 이런 관계가”, “장백지 사정봉 왕페이 비난 할만 하네", "장백지 사정봉 왕페이, 장백지도 다른 남자 빨리 만나라", "장백지 사정봉 왕페이, 아이들 생각 하기나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백지와 사정봉은 지난 2006년에 결혼해 2011년에 이혼했다. 사정봉과 열애 중인 왕페이는 영화 ‘2046’ ‘중경삼림’ 등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로, 1996년 음악인 두어웨이와 결혼 후 1999년 이혼했다.
이어 왕페이는 2000년 사정봉과 공개 연애를 했으나, 몇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다. 이후 2003년 왕페이는 상해에서 작품을 찍으며 리아펑을 만났고 결혼해 골인했지만, 2013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