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서하준의 프로포즈 거절에 이응경에게 과거를 폭로했다.
2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78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최유리(임세미)의 프로포즈를 거절했다. 이에 화가 난 최유리는 이영란(이응경)에게 김태양을 버린 과거를 폭로했다.
‘사랑만 할래’ 77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에게 집착했고, 김태양은 최유리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최유리는 그를 이해하는 한편 불안했고, 그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김태양은 팀장으로 승진시켰고, 이영란과김태양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허락했다. 최동준이 김태양을 승진시킨 것은 더 높은 자리로 가게 한 다음, 그를 추락시킬 계획이기 때문이다.
김태양은 이영란과 교외로 바람을 쐬러 갔고, 이영란은 그의 팔짱을 스스럼없이 끼면서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양에게 자신과 결혼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했고, 김태양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최유리는 프로포즈를 거절한 김태양에게 다시 한 번 더 그의 생각을 물었다. 김태양은 이영란의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결혼을 미루자고 답했고, 최유리는 “그때까지 나는 이런 식으로 피할 건가요?” 쏘아붙이듯 냉랭하게 말했다.
김태양에게 거절당한 최유리는 집에 들어와 이영란에게 “엄마는 아들을 버렸어요. 엄마가 낳은 아들을 버렸다고요” 라고 이영란의 과거를 폭로했다. 이영란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며 자살하는 최유리의 꿈을 꾼 직후였고, 최유리의 말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겠단 눈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김수아(한서진)의 아빠가 되겠다고 가족들 앞에서 말하며 김샛별(남보라)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김샛별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했고, 김샛별은 최재민의 프로포즈를 거절했다.
다음 날 최재민은 김샛별의 집을 또 찾아갔고, 화를 내는 김샛별에게 “너 마음 풀릴 때까지 한 발자국 뒤에 있을게. 사라지라고만 하지 마”라고 말해, 김샛별을 울먹이게 만들었다.
한편, ‘사랑만 할래’ 79회 예고편에서는 “어떤 사람이 나 때문에 아프지 말았으면. 눈물 나도록 그리웠던 사람”이라고 말하는 김태양, “엄마는 알고 있었던 거죠. 엄마 아들이 누군지” “계속 모르는 척 하세요. 난 이제부터 엄마한테 미안하단 생각 안할 거예요”라고 이영란에게 말하는 최유리, 최동준에게 폭력을 당한 뒤 길거리를 헤매는 이영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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