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이 김슬기에게 비데를 선물했다.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12회에서 도준호(윤현민)는 집에 놓여진 꽃을 바라봤다.
윤솔(김슬기)이 12번 남들에게 받아온 꽃 선물이었다. 도준호는 그 꽃들이 시들어가는 것을 보며 흐뭇해했다. 윤솔이 밖으로 나와서 "너 여기서 뭐하냐"고 묻자 도준호는 "12번도 다 같은 12번이 아니다. 오빠는 널 위해 변하지 않고 귀찮지 않을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도준호는 윤솔의 눈을 가리고 자신이 준비한 선물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윤솔은 내심 기대하기 시작했다. 도준호가 데려간 곳은 화장실이었다.
도준호는 직접 변기에 앉아 보이며 새로 산 비데를 선보였다.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저절로 물이 내려가는 기능도 있었다. 도준호는 "물 안내리는 너를 위해 준비했다"며 해맑게 웃어보였다. 그 모습에 윤솔은 얼굴이 굳고 눈에 눈물이 핑돌았다.
그녀는 도준호의 등짝을 후려치며 "넌 여자를 모른다"고 소리질렀다. 화장실에서 뛰쳐나온 윤솔은 혼잣말로 "내가 3 정도 모자라는 7이라면 저 자식은 5할도 안 될 거야"라고 씩씩거리며 "부정맥은 무슨"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도준호는 윤솔만 보면 떨리는 자신의 감정을 부정맥이라고 표현한바 있기 때문.
도준호는 윤솔이 화를 내자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바로 그 비데를 한여름(정유미)에게 보여줬고 여름은 "너무 좋다"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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