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레가 모든 인연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2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춘천에 살았을 적 태오, 강욱, 세영, 도영을 모두 만났고 이제는 서로를 알아볼 일만 남아 있었다.
들레(김가은)를 수자가 데리고 가 자신의 치마와 들레의 바지를 바꿔 갈아입었다. 바로 미니스커트 단속 때문에 그런 것.
들레는 수자에게 당할 수 밖에 없었고, 숨어있던 다방 앞에서 택시를 세우던 태오(윤선우)에게 사정이 있어 그러니 다른 택시를 잡아타면 안 되냐며 사정했다.
태오는 기사에게 경찰서로 가 달라 했고, 들레 또한 자신도 그 근처에서 볼 일이 있어 가는 길이라며 합승을 제안했다.
그러나 태오는 합승하지 않겠다 거부했고, 들레는 미니스커트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이 되었다.
어쨌거나 들레와 태오는 합승해서 남대문 경찰서 앞까지 갔고, 태오는 들레에게 쟈켓을 주며 치마에 두르라는 듯 보였다.
그러나 태오는 바로 들레의 손목을 잡아끌고 경찰 앞에 데려갔고 직결심판만 받으면 된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들레는 어쩔 수 없이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 심판을 받아야했다.
한편, 들레는 금실(김예령)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춘옥이 있는 은행에 가 예금을 인출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은행 접대실에서 나오던 강욱(최철호)과 마주쳤고 들레는 강욱을 단번에 알아보고 “까만안경아저씨” 라고 불렀다.
강욱은 몰라보게 커버린 들레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들레는 강욱을 데리고 식당에 데리고 왔다.
들레는 과거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떠난 것을 미안해했고, 강욱은 이렇게라도 만나게 됐으니 됐다며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