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사흘 만에 반등

입력 2014-09-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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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03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73포인트, 0.33% 오른 2035.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 기관이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830억원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120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12억원과 142억원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상승폭을 좁혔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로 모두 매수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체 249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3%대로 강세, 비금속광물과 섬유의복, 의약품도 2%대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통신업과 은행, 전기전자, 화학 등은 1% 안팎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0.95% 빠지면서 52주 신저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0.26% 소폭 올랐고, 현대모비스도 0.81% 상승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기대감에 4% 상승했고, 한국전력은 외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56%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 만에 상승하며 580선대로 올라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6포인트, 0.84% 오른 580.4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596억과 60억원 동반 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62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출판/매체복제와 제약, 종이/목재, 정보기기 등이 2~3%대로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연출했습니다.

셀트리온이 2.85%, 메디톡스 1.27%, 포스코 ICT 1.36% 등이 상승했고, 메디톡스와 로엔이 각각 5%대와 4%대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동서와 다음, CJ E&M, GS홈쇼핑, 서울반도체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내린 1039.90원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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