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전 남친 김준형, 폭행 혐의로 입건.. 술에 취해 골프채 던져

입력 2014-09-25 01:55  

▲ 효연 전 남친 김준형


`효연 전 남친` 김준형, 술취해 지인과 몸싸움.. 골프채까지 던져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준형이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22일 서울 용산 경찰서는 "김준형은 21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중 술에 취해 참석자 A씨와 몸싸움을 한 혐의를 불구속 입건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준형은 일행과 함께 인근의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A씨와 말싸움이 붙었고,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시비가 이어져 몸싸움을 벌였다.

이때 김준형의 지인 B씨가 싸움을 말리자 김준형은 골프채를 벽에 던진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김준형과 함께 A씨를 쌍방 폭행으로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이 파티 자리에 김준형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효연도 함께 있었다고 전해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준형은 1979년생으로 매사추세츠대학교 암허스트 캠퍼스에서 생화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는 졸업 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 센터(스마트폰 앱 기획)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직접 브랜드 마케팅 회사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또한 그는 2012년 `칠전팔기 내 인생`을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김준형은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 훈남 CEO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쓴 책에 대해 설명하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이 시대의 청춘들이 좌절하지 않고 일어서길 바란다"고 조언한 바 있다.

한편 김준형은 지난 4월에도 효연과 폭행 혐의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김준형은 효연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김준형은 조사 과정에서 "효연이 날 일부러 때린 것 같지는 않다"며 진술을 번복했고, 이에 효연의 폭행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효연 전 남친 폭행혐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효연 전 남친, 청년 멘토로 이름 알리더니 왠일?" "효연 전 남친, 또 폭행소식?" "효연, 전 남친과 친구들과 어울리다니 이해가 안가는데.." "효연 전 남친 폭행에 효연 이름은 왜 언급되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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