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별그대' 이어 중국 인기돌풍 이끈다

입력 2014-09-25 07:42   수정 2014-09-26 13:34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인 CCTV가 이례적으로 정지훈, 크리스탈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를 지난 주 중국내 대표적인 연예소식으로 집중적으로 소개해 화제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라는 우리말 제목을 한자로 번역해 놓고 정지훈, 크리스탈, 엘 등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출연진들을 비롯해 작품 내용까지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프로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가 중국에 소개되자마자 큰 인기를 누리는 비결까지 꼼꼼히 짚어냈을 정도였다는 것.

이번에 중국 CCTV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를 이처럼 집중적으로 소개한 배경은 중국내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광풍인기. 알려진대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얼마전 중국 온라인 최대 동양상 사이트인 유쿠 투도우에 역대 최고가 수출기록(회당 2억원)을 세운데 이어 유쿠 투도우의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1, 2회 누적조회수가 2000만 건을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 검색포탈사이트 웨이보에서도 국내드라마 가운데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와 그 주역배우들인 정지훈, 크리스탈, 엘 등이 가장 눈길이 가는 한국드라마와 배우들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다.

CCTV는 중국내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인기비결로 로코 황태자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정지훈의 존재감과 크리스탈, 엘 등 한류 바람의 주역들인 아이돌 스타들의 출연 등을 꼽았다.

이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소개에서 특히 정지훈의 극중 애칭인 ‘개미남’을 한자로 ‘狗美男’으로까지 적어 중국내에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폭풍인기를 새삼 엿보게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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