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최재성)이 여비서와 안고 있는 장면이 아들 태오(윤선우)에게 발각됐다.
2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대성은 여비서의 슬픔을 위로해주는 것이었는데 아들 태오는 그 장면을 목격후 오해하고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태오는 자신이 가르치는 야학학교 여학생 오순정을 사랑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순정과 자신의 아버지 대성이 함께 안고 있는 장면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오순정 또한 뒤를 돌아보자 자신의 선생님인 태오가 서 있어 놀랐고, 대성은 뛰어가는 태오를 붙잡으려 했지만 태오는 이미 저만치 간 뒤였다.
태오는 술을 마시며 괴로움을 달랬지만 기억들이 떠올라 괴로워했고 꽤나 많은 술을 마신 뒤에야 정신을 잃고 쓰러져버렸다.
한편, 오순정은 태오를 찾아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장님은 대성은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것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오순정은 선생인 태오에게 정말 많이 감사하다 했고, 사장님인 대성은 다른분이라며 자신의 마음이 그렇다고 말했다.
태오는 그런 오순정의 말에 더 괴로워하며 더는 듣지 못하겠는지 자리를 뛰쳐 나갔다.
집에 들어온 태오는 초췌해진 모습으로 기운이 없었고 마침 대성이 집에 들어오자 인사도 않고 2층 방으로 올라가버렸다.
대성은 태오의 방에 들어가 오해를 풀라며 상상하는 일은 절대 없었고 그애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태오는 오순정이 대성을 사랑하는 것 같다 말했고 이제야 아버지 대성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태오는 오순정과 도대체 뭘 한거냐며 윽박질렀고 방 밖에서 이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던 정임(최지나)은 분노에 사로잡혔다.
정임은 “당신이 그렇지. 내가 뭘 기대하고 뭐가 달라졌을거라고. 내가 미쳤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나한테 어떤 짓을 했는지. 어떻게 잊어버렸을까” 라며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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