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원전 3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공기 단축 효과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9-25 09:57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5일 UAE 바라카 원전 3호기 건설허가 취득에 이어 23일 바라카원전 3호기의 첫 건설주요 공정인 원자로건물 최초콘크리트 타설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측은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원전 구조물공사의 첫 시작을 알리는 주요 공정으로 바라카 원전 3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당초 계획 공정(2014.11) 보다 앞당겨 시행한 것으로 한전의 원전건설 능력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UAE 원전사업은 한전이 2009년 12월에 수주해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MW)를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한국 최대의 해외 원전사업으로 2010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이후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희용 원전수출본부장은 "낙타가 오아시스를 향해 뜨거운 사막을 가로지르는 기나긴 실크로드를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히 걸어가듯 오늘 바라카 3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이라는 한 걸음을 내딛고 UAE원전 적기준공이라는 오아시스에 성큼 다가간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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