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카르멘’이 오는 10월 9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막한다.
음악극 ‘카르멘’은 1845년 발표된 프로스페르 메리메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다양한 장르의 움직임으로 ‘카르멘’과 ‘호세’의 격정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낸다. 공연은 2010년 초연돼 같은 해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시리즈, 2013년에는 충무아트홀 공동 제작공연과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우수공연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체의 움직임인 ‘피지컬 무브먼트’와 ‘마임’, ‘악기 연주’, ‘아카펠라’, ‘가면극’ 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기획과 제작은 극단 ‘벼랑끝날다’가 맡는다. 2014년 음악극 ‘카르멘’의 각색과 연출은 이용주가 함께한다. 작곡과 음악감독은 심연주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