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24일 시즌 36세이브를 올렸다.(자료사진 = 한신 타이거즈) |
일본 프로야구 외국인 첫해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오승환(32,한신)을 향해 일본 언론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먼저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25일 “오승환이 역경을 극복하고 큰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2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 6-4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시즌 36번째 세이브(1승4패)를 올린 오승환은 에디 게일러드가 2000년 주니치에서, 데니스 사파테가 2011년 히로시마에서 세운 35세이브 기록을 넘어선 신기록을 세웠다.
전날 요코하마를 상대로 일본 무대 진출 후 첫 끝내기 홈런을 맞은 오승환은 최고 시속 151㎞의 묵직한 직구와 140㎞대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설욕했다.
오승환은“세이브보다 실패한 게 많았다. 세이브를 실패하면 팀과 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미 오승환은 최다 세이브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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