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22·바이엘 레버쿠젠)이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분데스리가 5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자신의 리그 2호 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전반 32분 상대 골문 오른쪽 부근으로 침투한 손흥민은 로베르토 힐베르트의 패스를 이어 받아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이전에 지난 13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12일 만에 시즌 2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되살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골, 독일 포칼 컵 1골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경기 후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손흥민보다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그는 자신의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며 돌아왔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돌파하고 오른쪽에서도 끊임없이 돌파를 반복했다”고 평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손흥민의 이름을 등재했다.
누리꾼들은 ‘손흥민 리그 2호골’ 소식에 “손흥민 리그 2호골, 역시 그는 최고다” “손흥민 리그 2호골,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다” “손흥민 리그 2호골, 손흥민이 있기에 한국축구의 미래는 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리그 2위 자리를 지켰으며,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 레버쿠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