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80대 女 사망 목격담 '충격'…"스크린도어 두드리는 소리랑 비명 들려..."

입력 2014-09-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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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여성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보도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께 지하철 4호선 이수역에서 80대 여성 이모씨가 당고개 방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사망했다.


서울 메트로 관계자는 “사람들이 전동차에 오르내리는 와중에 이씨가 전동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갇혔고, 그 사이 전동차가 출발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사고의 한 목격자는 SNS를 통해 “이수역에서 기차가 갈 때 비명소리가 났다”며 “뭔일 아니었으면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차 기관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사고로 4호선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30분 가량 중단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고, 열차 운행은 오전 10시 30분께 정상화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수역 사고, 어떻게된 상황인지 모르겟네”, “이수역 사고, 자다가 급히 튀어나가다가 저렇게 된건가?”, “이수역 사고, 60대야 80대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보도화면/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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