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진(26·화천군청)은 25일 충주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싱글스컬(LW1X)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조정월드컵1차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탄 지유진은 8분01초00의 성적으로 리카만(홍콩, 8분06초60)을 제치고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지유진은 첫 500m 구간을 1분54초12로 통과하며 라이벌 리카만을 제치고 앞서가기 시작했고, 이후에도 계속 격차를 벌려나가며 승리를 굳혔다.
이로써 지유진은 여자 싱글스컬 금메달을 딴 김예지(20·포항시청)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조정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 가운데 역대 여성 금메달리스트는 김예지와 지유진, 둘 뿐이다.
지유진은 "연습한 대로 해서 긴장 없이 잘할 수 있었다. 라이벌 리커만을 잘 알고 있어 자신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 17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메달 종합 순위 2위 유지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 대회 6일째인 25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28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27개로 총 84개의 메달을 따내며 2위다. 3위 일본보다 은메달, 동메달 수는 적지만 금메달 수가 6개 더 많다.
중국이 금메달 72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30개로 총 136개 메달을 따내며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일본은 금메달 22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28개로 83개의 메달을 따내며 3위에 자리했다.
지유진 여자 조정 금메달 아시안게임 메달순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유진 여자 조정 금메달 아시안게임 메달순위, 지유진 대단하다", "지유진 여자 조정 금메달 아시안게임 메달순위, 역대 세번째 금메달리스트네", "지유진 여자 조정 금메달 아시안게임 메달순위, 대한민국 잘하고 있다", "지유진 여자 조정 금메달 아시안게임 메달순위, 이대로 2위 유지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