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봉변 안상수 창원시장, '계란 투척은 테러'

입력 2014-09-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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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봉변 안상수 창원시장이 계란 투척은 테러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9일 전 시의회에서 계란 봉변을 당한 안상수 창원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계란 투척은 테러이다”며 시의회에 대한 불만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계란 봉변 안상수 시장이 시의회 의장 사퇴와 계란을 투척한 김성일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NC다이노스 야구장 부지 변경과 관련된 안상수 시장과 시의회의 갈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계란 봉변 사건에 대해 안상수 시장은 “전치 2주의 진단 결과가 나왔고 아직도 멍이 남아 았다”며 “얼마나 세게 던졌으면 멍이 아직도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눈에 맞았으면 실명했을 정도의 폭력이었다”며 “(계란 투척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테러, 주권자인 창원시민에 대한 모독이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계란 봉변 안상수 시장은 기자회견 도중 계란에 맞아 오른쪽 어깨 아래 팔뚝에 생긴 멍 사진을 공개하면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의회 폭력과 그 비호세력과 단호히 싸우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획인했다.

계란 봉변 사건의 원인이 된 NC다이노스 부지 변경에 대해서는, 안상수 시장에게 책임이 있다는 시의회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안상수 시장은 “(야구장 입지 변경과 관련해) 결론을 내면 의회에 보고하겠다는 것이지 시의회 승인을 받아서 결정하겠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의 주장은 자가당착이다”고 비판했다.

계란 투척은 테러라며 계란 봉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확인한 계란 봉변 안상수 시장은 시의회 의장의 의장직 사퇴, 김성일 의원의 사퇴와 처벌 등 시의회를 향해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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