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2014’가 10월 1일부터 5일간 서울․광화문․청계광장과 세종대로, 청계천로, 덕수궁길, 서촌, 시민청 일대에서 펼쳐진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2012년 거리예술축제로 탈바꿈했다. 올해는 ‘길에서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국내외 예술팀이 선보이는 퍼레이드, 공중퍼포먼스, 서커스 등 268회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는 해외초청작부터 국내 예술가들의 이색 공연까지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개막공연은 ‘나비! 돌아오다’가 맡는다. 폐막은 ‘끝.장.대.로’가 펼쳐진다. 그 외에도 프랑스 ‘룩 아모로스’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호주 ‘마더보드 프로젝트’의 음악극 등 해외 6개국 9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는 노리단, 프로젝트 날다 등 ‘국내초청작’ 19개, ‘자유참가작’ 20개, 협력아티스트 2개 작품이 함께한다.
하이서울페스티벌 김종석 예술감독은 “앞으로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선 서울의 역사성이 발현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국내 단체를 양성해 해외로 진출시키는 국제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