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정말 잘못된 대처"

입력 2014-09-26 11:05  

방송인 허지웅이 배우 이병헌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협박 사건에 휩싸인 이병헌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이병헌이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하며 "출구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허지웅은 이병헌이 협박 사건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손편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아예 조용히 있든가, 정말 잘못된 대처였고 잘못된 위기 관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나는 차라리 이런 손편지를 공개하기 전에 조용히 검찰 조사를 기다리는 게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구라 역시 "이병헌이 손편지를 쓴 게 처음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여러가지 일이 있을 때마다 손편지를 공개해왔다. 그동안은 여론의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에는 급격하게 싸늘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병헌은 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술자리에서 음담패설을 한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아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이지연 측에서는 "이병헌과 내연관계였다. 헤어지자는 말에 홧김에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의 여파로 현재 이병헌은 누리꾼으로부터 광고 출연 중지 요구를 받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웃기긴 하지" "`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좀 무리였지 어떡해" "`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언급, 딱 맞는 말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썰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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