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강용석 논란의식? “사과나 화해하러 나온 것 아냐”

입력 2014-09-26 13:01  


강용석이 강렬한 첫 인사를 전했다.

2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미디어 홀에서는 tvN 새 수요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3-블랙가넷’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출연한 강용석은 등장과 함께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최근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등으로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던 강용석은 취재진들의 뜨거운 반응을 의식했는지 “사과나 화해를 하러 온 건 아니다. ‘더 지니어스3’ 홍보를 위해 나왔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더 지니어스’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라 자부하고 있다. 앞선 시즌 때도 출연 요청을 받았는데 나가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결국 시즌3까지 묵혔다. 역대 최강의 시즌이 될 거라 자부한다. 반전은 배가 되고 논란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연예인들 간의 친목질은 불가능하다. 아시다시피 자타공인 연예인은 2명뿐이라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없다. 아마 일반인 스타 만드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 앞서 공개된 ‘더 지니어스3’ 1회 시사회 당시 강용석은 일관성과 정직함, 믿음 등을 강조했다. 더욱이 앞서 시즌2 당시 출연했던 유정현과 여러 부분에서 교집합을 이루고 있는 것에 대해 “유정현 씨는 방송 내내 생존을 모토로 했다면 나는 생존도 생존이지만 화려한 플레이를 지향한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에 주력했고 그것이 생존의 비결이라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블랙가넷’은 ‘더 지니어스’의 3번째 시즌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용석, 김정훈, 하연주, 장동민, 남휘종, 신아영, 이종범, 유수진, 권주리, 김경훈, 김유현, 오현민, 최연승 등 13인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일(수)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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