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파벌 의식했나? ‘더 지니어스3’ 캐스팅의 법칙

입력 2014-09-26 15:36  


‘더 지니어스3’가 기존과는 다른 캐스팅을 선보인다.

2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미디어 홀에서는 tvN 새 수요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3-블랙가넷’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종연PD는 기존 1·2시즌 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 캐스팅에 대해 섭외 기준에 대해 밝혔다.

앞서 ‘더 지니어스’ 시즌2에서는 노홍철, 은지원, 김구라, 이상민, 레인보우 재경 등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그러나 이들을 중심으로 연예인과 비(非) 연예인 파벌이 형성되면서 여러 가지 논란을 빚기도 한 것. 그러나 이번 시즌3에서는 연예인들의 섭외 비중이 최소화되면서 앞선 파벌 논란이 잠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정종연PD는 “시즌 1·2를 하면서도 일반인 출연자들의 비중을 높이고자 하는 생각은 있었다. 전부 새로운 얼굴들과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아 연예인이 섞인 상태로 앞선 1·2 시즌을 진행했다. 그러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일반인의 비중이 더 중요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즐거움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일반인 출연자들의 비중을 높인 이유를 전했다.


더욱이 이번에는 제작진들이 출연자들을 직접 모집, 선정하는 방식을 통해 한의사, 대학원생, 프로포커플레이어 등 고(高)스펙을 겸비한 다양한 직업군의 일반인을 채택해 비연예인 비중을 확실하게 높였다.

관련해 “기본적으로 섭외를 할 때 기존 시즌의 이두희, 최정문 등은 네이버에 기본정보가 검색되는 사람들이다. 방송을 업으로 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섭오 범위를 넓히기 위해 일반이 공모를 시작해 네 분을 출연시키게 됐다. 가장 중요한 요점은 게임을 잘 이해하고 게임 방법이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개인의 성격이나 타입 등이 방송에 적합하게 드러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인을 포함해 13인은 각자의 확실한 승리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3가지 색깔로 시청자들을 만나자는 원칙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종연PD는 “강용석, 장동민, 김정훈 등은 이전 시즌부터 계속 출연 갈망을 했던 이들이다. 프로그램이 논리적으로 진행되려면 이 플레이어들이 빠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룰을 잘못 이해했다가는 스토리가 망가지는 부분도 있지 않나. 그런 면에서 시즌3의 플레이어가 만족스럽다”며 연예인 섭외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도 덧붙였다.

한편, ‘더 지니어스-블랙가넷’은 ‘더 지니어스’의 3번째 시즌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용석, 김정훈, 하연주, 장동민, 남휘종, 신아영, 이종범, 유수진, 권주리, 김경훈, 김유현, 오현민, 최연승 등 13인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일(수)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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