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강용석 디스에 하연주 눈물 “배우였어?”

입력 2014-09-26 16:24  


‘더 지니어스3’ 강용석이 하연주에 돌직구를 던졌다.

2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미디어 홀에서는 tvN 새 수요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3-블랙가넷’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용석은 등장과 동시에 배우 하연주에게 날선 돌직구를 날려 많은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앞서 기자간담회 이전에 공개된 ‘더 지니어스3’ 1회 영상 속에서도 강용석은 하연주가 누구인 줄 몰랐다며 천진한 얼굴로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도 강용석은 “하연주가 누구인지 아셨냐”며 기자들을 향해 능청스럽게 물어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에 웃음이 터진 하연주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강용석은 “연예인이지만 연예인 같지 않은 하연주를 주목해 달라”고 말했고 당황한 하연주는 “인사 하다 울어도 되나. 역시 세신 것 같다. 나는 연기자 하연주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연주는 “예상하고 왔지만 역시 부담된다. 그러나 제작진들이 편안하게 대해주셨고 이런 유쾌하고 재미있는 분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면 부담을 내려놓아도 되겠다고 생각햇다. 연기자가 아닌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용석의 발언에 대해서 “강용석에 대한 기대가 많다. 실제로 보니 노하우나 연륜이 있어서 게임의 전체를 잡아주기도 하시더라. 감탄하고 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더 지니어스-블랙가넷’은 ‘더 지니어스’의 3번째 시즌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용석, 김정훈, 하연주, 장동민, 남휘종, 신아영, 이종범, 유수진, 권주리, 김경훈, 김유현, 오현민, 최연승 등 13인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일(수)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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