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자료사진 = LA다저스) |
LA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승제)에 직행함에 따라 류현진의 등판 일정과 상대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L에서는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률 1위를 기록, 승률 4, 5위팀간의 단판승부로 와일드카드를 얻는 팀과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게 된 가운데 NL 승률 2위로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중부지구 1위팀과 월드시리즈로 가는 첫 관문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본다면 다저스의 NLDS 상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될 전망이다.
현재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와 2위 피츠버그는 1.5경기차. 양팀의 명암은 정규리그 최종 3연전에서 갈릴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 레즈와 맞붙는다.
NL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 세인트루이스는 공수 조직력이 돋보이는 팀으로 다저스는 지난해 N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게 패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쓰라린 기억을 지니고 있다. 올해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는 다저스가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피츠버그의 경우 다저스가 는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2승 5패로 열세다. 그런데 다저스가 올 시즌 피츠버그를 상대로 따낸 2승을 모두 류현진이 따냈다. 피츠버그가 다저스의 상대로 결정된다면 류현진은 나름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이 자신의 복귀전이 될 NLDS에서 정규시즌과 같이 팀의 제3선발로 기용된다면 류현진의 복귀일은 10월 7일(한국시간)이 된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10월1일 아메리칸리그, 2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결정전(단판승부)이 치러지고, 3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 열린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은 4일 개시다. 그렇게 된다면 2차전은 5일, 3차전은 7일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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