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손호준에게 크게 감동했다.
26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에서는 블루라군을 다시 찾는 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그토록 타고 싶던 버기카를 렌트해 쾌속 질주를 즐겼다. 비가 ㄴ나리고 흙탕물이 튀어도 그저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이게 그리워서라도 다시 올 것 같다” 라며 이들은 흙탕물 레이스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힘겹게 블루라곤을 찾았던 어제에 비하면 호화스러운 여행이었다. 흙탕물을 뒤집어 쓴 탓에 아프리카 토인이 되어 버린 세 사람이었지만 블루라곤에 몸을 담그며 샤워 겸 다이빙을 즐겼다.
빼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며 다이빙에서 두각을 보이는 유연석의 모습이 단연 눈에 띄었다. 그러나 유연석은 갑자기 손호준의 튜브 안에 올라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엉덩이로 낙하한 탓에 수영복이 찢어져 버렸던 것.
수영을 즐기기 위해 이날 수영복 안에는 속옷을 입지 않았던 터라 유연석은 난감한 처지에 처했다. 이를 알고 손호준은 자신이 입고 있는 팬티를 벗어주겠다며 선뜻 나섰다. 어기적 거리며 화장실로 걸어가는 두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유연석은 “사실 팬티까지 벗어줄 수 있는 친구가 많지 않다” 라며 손호준이 보여준 의리에 감동한 모습이었다. 손호준은 이번 여행 내내 가장 고생스럽게 동료들을 챙긴 유연석에게 보답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날 밤 클럽에서의 일을 제보하는 손호준의 모습에 당황하는 유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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