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이 임신했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재우(이상우)와 다정(박세영) 커플에게 아이가 생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정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했다. 평소와 다름 없이 집안 일을 하고 시부모님을 도왔던 다정은 남편 재우와 단둘이 있게 되자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어리광을 피웠다. 이에 재우는 몸살 기운이 있다고 생각하고 아내를 위해 약을 사러 나섰다.
그러던 중에 집 앞에서 다정의 엄마 송정(김미숙)을 만났다. 재우는 “다정이가 좀 아파서 약을 사러 간다.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는데 송정은 걱정하는 얼굴로 “약 함부로 먹이지 마라. 임신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놀란 재우는 다음날 당장 다정을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놀랍게도 다정은 임신 3주 상태였다. 이에 다정은 해맑게 웃으며 기뻐했는데 재우는 그러지 못했다. 잠시 뒤돌아 서 있던 그는 울고 있었던 것. 아이가 생겼다는 감격스러운 마음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 것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함께 기쁨을 나눴고 재우는 “아버지, 저도 아버지가 됐다”며 행복해 했다. 아이가 생겼다는 감격스러움을 알고 감동할 줄 아는 재우는 벌써부터 완벽한 아빠가 될 준비가 갖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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