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친父 정동환에 "벌써 쓰러지면 재미없어" 싸늘

입력 2014-09-28 23:31  


황정음이 친부 정동환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28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서인애(황정음 분)이 총리 김건표(정동환 분)에 독설을 했다.

총리 김건표는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서인애의 사무실을 찾아오는데 인애는 성고문 변호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서인애는 자신을 찾아온 김건표에게 돌아가라 말하지만 자신의 말에 휘청대는 김건표를 보며 "아직 본격적으로 칼도 안 뽑았는데 벌써 쓰러지시면 재미없다."라고 싸늘하게 말한다.

김건표는 서인애의 존재와 그녀의 어머니 경화의 죽음을 꿈에도 몰랐었다면서 낯선 땅에서 자신을 잊고 잘 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변명한다.

그러자 서인애는 "그렇게 잊고 살고 싶었겠지."라며 성고문 피해자의 사진을 손에 쥐었고 김건표에게 피해자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예쁘고 순결무구한 소녀가 불의에 잔혹하게 당한 변론을 쓰고 있다. 성고문을 당하고도 억울하게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힘없는 소녀를 변론해야 하는데 총리 각하께서는 경찰 손에 피해자가 유린하는 동안 무엇을 하고 계셨나."라며 따졌다.

정권을 지키기 위해 보도 금지를 명하지 않았냐며 불만을 표출하는 서인애에게 김건표는 "그 소녀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듯이 혹시 인애 양도 같은 상처를 입었나?"라고 질문했고 서인애는 대답하지 못했다.

무언의 긍정에 충격 받은 김건표는 그동안 김태경(김준 분), 김세경(전소민 분)을 통해 서인애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었지만 믿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서인애는 아주 잘했다면서 총리가 침묵해도 세상이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충격에 흐느끼는 김건표에게 서인애는 신음소리도 아깝다면서 자신이 총리가 아버지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입을 다물고 살았던 이유는 살인자나 동조자 모두 자신의 손으로 복수해주겠다는 어린 생각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이어 자신의 손으로 하는 것만이 복수가 아닌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고통 받는 김건표가 스스로 당하는 것이라 싸늘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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