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내달 10일 파라과이전과 14일 코스타리카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22명의 이름을 발표했다.
발표한 명단에는 아시안게임에서 활약 중인 김승대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성룡은 이번에도 제외됐으며 대신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인 김승규가 주전 수문장이 됐다. 또 박주호도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유렵파 선수들은 손흥민과 기성용 등 6명이뽑혔으며 최근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한 이근호는 소속팀 적응을 위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시안게임 2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신욱도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어떤 감독이든 새로 부임하면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다”며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팀을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10월 평가전 대표팀 명단
골키퍼: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수비수: 홍철(수원) 김진수(호펜하임) 김기희(전북)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힐랄) 김주영 차두리(이상 FC서울) 이용(울산)
미드필더: 박종우(광저우 부리)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이명주(알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공격수: 이동국(전북) 김승대(포항)
이에 네티즌들은 "슈틸리케호 1기 대표팀 명단 김승대 승선, 이번에 괜찮다" "슈틸리케호 1기 대표팀 명단 김승대 승선, 이동국 마지막일듯" "슈틸리케호 1기 대표팀 명단 김승대 승선, 제로 베이스라 한번 지켜봐야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