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입대 지원자 급증, 경쟁률 6:1 넘어… “처음 만났지만 함께 입대해요” 이유가 뭘까?

동반입대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다.

29일, 한 언론매체는 최근 동반입대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지원만 하면 대부분 갈 수 있었던 동반입대가 올해 6: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는 것.

이에 대해 여러 가지 원인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동반입대 지원이 군대를 빨리가기 위한 방편이기 때문이란 풀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일반병 입영 모집이 지난해 말부터 추첨식으로 바뀌면서 입대 시기가 불투명해지자, 보다 서둘러 입대할 수 있고 특별한 자격이 필요 없는 동반입대를 택하는 것이다. 동반입대는 합격만 하면 두 달 만에 입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동반입대는 친구나 친척끼리 함께 군 생활을 하는 것으로 건강한 군 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지만 단순히 빠른 입대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악용하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상대로 함께 동반 입대할 대상을 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반입대 지원자 급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반입대 지원자 급증, 주변에 동반입대 하는 사람들 많더라”, “동반입대 지원자 급증, 그래도 모르는 사람과 동반입대는 아니지”, “동반입대 지원자 급증, 늘어나는 이유 있었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