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윤현민, 훈훈한 오빠에서 욕망男으로 변신

입력 2014-09-29 16:56  


‘연애의 발견’ 윤현민의 ‘욕망손’이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대세 훈남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준호 역의 윤현민. 하우스메이트 여동생들 한여름(정유미)과 윤솔(김슬기)의 연애사도 살뜰히(?) 챙기는 훈훈한 오빠다. 최근 솔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연애 숙맥인 ‘부정맥’ 오빠라는 진실까지 드러났고, 순진한 반전 캐릭터에 여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런 그가 가슴을 들어 올리는 야릇한 포즈를 취하며 무언가를 상상하는 표정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상상의 주인공이 솔이라는 사실은 짐작 가능한 일이지만, 과연 무슨 상상을 하고 있기에 손과 눈빛이 욕망에 차있을까.

여기서 연상되는 지난 9회의 한 장면. 생각 없이 욕실 문을 열었다가 샤워중인 솔의 몸을 보게 됐고, 당황한 나머지 얼른 문을 닫고 노크도 안한 자신의 ‘무례’를 자책했다. 그러나 이내 곧 자신이 본 것을 떠올리며, “가슴 수술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왜 하려고 그랬지?”라며 예상 밖으로 훌륭한 솔의 몸매에 감탄했었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은 신윤희(김혜옥)의 보조작가 장기은(정수영)을 찾아가 연애편지 상담을 하던 중 벌어진 도준호의 엉큼한 상상씬.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관계자는 “오늘(29일) 방영분에서 서로 이성으로 좋아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속마음을 감추고 있는 도준호-윤솔 커플의 연애 라인에 진전이 있을 것 같다. 깨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들 커플의 알콩달콩 연애담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13부 ‘술에 취한 척 키스해버릴까요?’에서는 하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했지만, 태하에게 흔들리고 있는 여름의 솔직한 심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종영까지 4회분을 남겨놓으며 한여름의 최종 선택에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연애의 발견’은 오늘(29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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