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젊을수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사진=뉴스Y) |
"남자로 태어날 껄"
대한민국 남성은 나이를 먹을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840가구 1만 명 대상)`에 따르면 남성은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오히려 나이와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졌다.
남성은 20대에 29%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ㆍ50대ㆍ60대ㆍ70대 나이가 들수록 급격하게 떨어졌다.
여성은 20대 7.1%, 30대 11.5%, 40대 13.5%, 50대 21.4%, 60대 36.8%, 70대 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체중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출산과 육아 스트레스 떄문인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운동 열심히 해야 겠다”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웬지 서럽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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