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의 선물 인증이 화제다.
26일, 인천 아시안 게임 남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인 최민호는 자신의 SNS에 “팀 내 분위기 최고입니다. 이 기세로 아시안게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최민호는 배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형상화한 만든 케이크 옆에서 엄지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선물이 담긴 여러 개의 종이봉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봉투에 그려진 만수르 캐릭터가 일부 네티즌들의 눈에 띄면서 중동 갑부 만수르가 직접 보낸 선물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 선물들은 석유재벌인 만수르의 이름을 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수르 수르 만수르`에서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민호의 여자친구가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최민호를 위해 소원을 빈 것이다.
이에 업체에서는 최민호를 포함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에게 장어 도시락과 금메달 쿠키, 슈가 케이크를 증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친구 정성이 대단하다”, “만수르가 보낸줄 알고 깜짝 놀랐네”, “배구 대표팀 이기길 바랐는데...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5시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 게임 남자배구 8강 플레이오프 E조 2차전에서 이란에게 3-1로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