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 '주례 서 달라고 갔더니...엉덩이 만지더니'

입력 2014-09-29 23:42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의 행각이 낱낱이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출간된 책 ‘숨바꼭질’에는 소위 ‘스타 목사’로 알려진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과 성범죄 사실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책에는 삼일교회 전•현 교인들이 집필한 ‘숨바꼭질’ 책에는 전병욱 목사에게 피해를 입은 8명의 증언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 목사가 여성 교인을 당회장실에 부른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마사지 해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성추행 사례를 저질렀다고 피해자들은 폭로됐다.

이외에도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찾아갔더니 문을 잠근 뒤 가슴과 엉덩이를 만진 경우를 비롯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성추행 사례가 폭로됐다.

그동안 피해자들은 곧바로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그가 삼일교회를 교인 2만 명의 대형 교회로 키운 ‘스타 목사’였기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이른 바 스타 목사라는 전 목사의 이 같은 성추행 행태에 네티즌들은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 뭐야 이런 미친”,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 이럴 수가”,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저런 사람이 목사라니”,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충격이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병욱 목사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 교인 대다수는 교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2년 6월부터 삼일교회 교인들은 전 목사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평양노회에 전 목사의 목사직 박탈을 요구하는 면직청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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