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10 김웅용 교수, 4살 때 기네스북에 등재된 천재 소년...한국에서 취직 못해 ‘충격’

입력 2014-09-29 23:59   수정 2014-09-29 23:59


IQ 210 김웅용 교수가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IQ 210 김웅용 교수가 출연해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웅용 교수는 4살 때 IQ 테스트에서 210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4개의 언어를 구사하며 어린 나이에 적분 문제를 풀어내는 등 천재 소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김웅용 교수는 5살에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과학교육과에 입학하고 초등학교 1학년, 8살의 나이에 건국대학교 이공대학 문리학과를 수료했다.
이어 미항공우주국(NASA) 선임연구원과 책임연구원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고 활동했다.

하지만 6년뒤 김웅용 교수는 1978년 나사에서 나왔으며, 그 이유에 대해 "행복을 위해 나사를 탈출했다. 당시에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언론의 비난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 돌아온 뒤 연구소에 취직을 하려고 했다. 그래서 다니고 싶은 연구소를 찾아서 지도교수님의 추천과 포트폴리오를 들고 찾아갔다"며 "그런데 대학 졸업장이 없기 때문에 받아줄 수 없다고 하더라. 그렇게 몇 군데에서 똑같은 대답을 듣고 거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대학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볼 수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이상의 증명서가 있었어야 했는데 그것조차 없었다. 그래서 그때 검정고시라는 제도를 알게 되서 초등학교부터 쭉 졸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Q 210 김웅용 교수 정말 대단해”, “우리 나라는 졸업장 없으면 정말 이도 저도 안 되는구나”, “IQ 210 김웅용 교수 같은 천재를 못 알아보다니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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