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 사건.. 주례 부탁하는 여성 가슴까지 만지기도

입력 2014-09-30 02:37  

▲ 전병욱 목사 사건이 담긴 `숨바꼭질` 출간(사진 = C채널)


최근 출간된 `숨바꼭질`에 담긴 전병욱 삼일교회 전 담임목사의 성추행 사건이 파문을 확산시키고 있다.

`숨바꼭질`에는 성추행 등 전병욱 목사 사건과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 8명의 증언이 담겨있다.

전병욱 목사 사건 피해자인 여성 교인은 전 목사가 당회장실에 불러 자신의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마사지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으며, 다른 여성은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찾아갔더니 문을 잠근 후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며 전병욱 목사 사건을 설명했다.

전병욱 목사 사건 피해자의 다수는 성추행을 여러 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병욱 목사 사건 피해자들이 바로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한 것은 전 목사가 교인이 100명도 안 되던 삼일교회에 부임해 교인 2만명의 대형교회로 키운 `스타 목사`였기 때문.

전 목사는 성추행 논란으로 2010년 삼일교회를 사퇴하고 홍대새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병욱 목사 사건 피해 교인들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전 목사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 평양노회에 전 목사의 목사직 박탈을 청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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