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보령, 폭풍 눈물 쏟으며 시청자에 눈도장

입력 2014-09-30 08:03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김유정(서지담 역)의 절친이자 생황을 연주의 달인인 부용재의 기생 김보령(춘월 역)이 임팩트 있는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난 1회 방송분에서 김유정을 돕고자 포교들에게 요강의 물을 뿌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김보령이 지난 3회 방송에서는 폭풍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

지난 29일 방송된 ‘비밀의 문’ 3회에서 김보령은 자신을 찾아 온 김유정이 “허정운, 너의 정인 함자가 이거 맞지?”라고 묻자 갑자기 “우리 그이 어떻게 해”라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는 최재환(허정운 역)의 절친 서준영(신흥복 역)의 죽음이 타살이며, 살해의 원인인 비밀문서에 관해 알고 있는 김보령의 정인 역시도 죽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듣게 된 것.

또한 김보령은 늦은 밤 최재환의 봇짐을 들고 은밀히 야반도주를 하던 중 의문의 인물과 마주친 후 얼굴이 굳어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보령은 2011년 단편영화 ‘햇살은 진심’으로 데뷔, 이후 영화 ‘숨바꼭질’, ‘무서운 이야기’, ‘기억의 소리’와 드라마로는 SBS플러스 ‘그대를 사랑합니다’, MBC ‘빛과 그림자’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신예이다.

SBS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장했던 세자 이선의 갈등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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