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중국폰 상륙‥삼성·LG 영향 '제한적'

입력 2014-09-30 11:07   수정 2014-09-30 11:45

<앵커>
세계3위 스마트폰업체인 중국 화웨이가 국내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업체들이 잇따라 한국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중국 화웨이가 30일 출시한 전략스마트폰 X3.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판매되는 X3의 성능은 삼성의 갤럭시S5와 엇비슷합니다.

화면은 5인치 풀HD급이고 고화질 드라마 한편(1GB)을 37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광대역LTE-A` 기술을 지원해 알뜰폰의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하지만 X3의 출고가격은 52만8000원으로 갤럭시S5의 반값 수준입니다.

화웨이는 국내 알뜰폰 시장을 먼저 공략한 후 단계적으로 물량을 늘려 일반 폰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달부터 고가 프리미엄폰 위주의 보조금 차별이 금지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중저가인 외국산 휴대폰과 알뜰폰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웨이를 시작으로 샤오미, 레노버와 ZTE 등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잇따라 국내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1위이자 세계 스마트폰 5위업체인 샤오미도 국내 1위 알뜰폰 사업자인 CJ헬로모바일과 국내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노키아, 모토로라 등 외국산 스마트폰의 무덤으로 불렸던 국내시장이 다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는 셈입니다.

10월부터 시행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도 외국산폰에는 우호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단통법 시행으로 단말기에 대한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산 저가폰에 대한 공급과 수요는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 점유율 1,2위 업체인 삼성전자LG전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가 우세합니다.

단말기 유통구조와 A/S 측면에서 중국업체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중국 저가폰 공세에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국내시장 수성에 적극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결국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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