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퇴직연금펀드 판매가 급증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연초이후 KB자산운용 퇴직연금펀드로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2014년 9월말 퇴직연금펀드 시장규모는 총 5조5,415억원으로 지난해 말(4조3,754억원) 대비 1조1,661억이 늘었고, 이중 2,930억원이 KB자산운용 펀드로 유입됐다.
유입금액의 25%가 몰리며 올해 퇴직연금 가입자 4명 중 1명은 KB자산운용 펀드를 선택했다는 얘기다.
개별펀드 수익률 부문에서는 KB퇴직연금배당40펀드가 연초이후 9.85%의 수익률로 동일유형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고, 신영퇴직연금배당채권펀드(7.65%), 미래에셋퇴직플랜40펀드1(5.83%)가 그 뒤를 이었다.
KB운용은 KB퇴직연금인덱스40펀드, KB퇴직연금코리아롱숏펀드, KB퇴직연금이머징국공채인컴펀드 등 13개 유형의 다양한 퇴직연금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하성호 KB운용 이사는 “퇴직연금으로 해외펀드에 투자할 경우 연금 수령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는 장점이 있는 만큼 해외펀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위험중수익 펀드 등을 지속적으로 보강하여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